"경북 관광자원 멋져요" 전북 공무원들, 25년 관광교류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전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전북관광협회가 주관한 제24회 영호남 관광교류전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영호남 관광교류전은 1998년 경북도와 전북도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2000년부터 상호 순번제로 개최되오고 있다.

올해 24회를 맞았으며 2021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영호남 화합을 꾀하고 양도의 주요 관광자원을 공유하며, 특별 시책과 관광 전반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총 53명의 두 지역의 시군 관광 분야 공무원, 여행업계, 관광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해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졌다.

양도는 23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양도 대표 관광자원과 관광지 소개와 함께 2025년 APEC 경주 유치를 위한 협력도 다졌다.

참가자들은 공식 행사에 이어 대릉원, 천마총 등 역사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황리단길도 방문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화제가 되는 사진 촬영 명소, 카페 등을 체험했다.

밤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3년 한국관광의 별',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등에 포함된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관람한다.

2일 차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이 진행된다.

권철원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영호남 관광교류전은 두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양 지역의 관광자원을 공유하고,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 도의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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