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전임의 채용·진료 전담의 신설…PA간호사 추가 배치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한 반발로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상황에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 의료 공백 최소화를 꾀한다.
전남대병원은 전날 열린 각 진료과 과장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 다음달 중 교수(임상교수요원)과 전임의를 추가 채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고숙련 진료 인력인 전임의는 지난 3월~4월 사이 채용한 31명에 더해 51명을 추가 채용, 충원할 예정이다.
진료 전담 의사직도 신설한다. 진료 전담 의사는 업무가 과중한 진료과 위주로 피로도가 누적된 의료진 업무를 분담한다.
또 기존 진료보조(PA) 간호사 128명 외에도 필요 부서에 PA간호사를 추가 배치한다. 준중환자실 설치 등 중환자 진료체계 효율적 개편도 추진한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현 의료상황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이다.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 지역민은 물론 내원 환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모든 직원들이 필사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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