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경찰' 늘었다…2년전 평균수사경력 7.4년→8.1년

기사등록 2024/05/21 12:00:00

최종수정 2024/05/21 15:24:52

평균 수사경력 2022년 7.4년→2024년 8.1년

'팀장중심 수사체계' 개편 후 사건 처리 기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수사 경력이 있는 베테랑 형사가 늘면서 수사부서 인력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1일 신임수사관 비율이 줄고 수사경력자 비율은 늘면서 전반적으로 수사부서 장기 근무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수사관 비율은 2022년 19.9%에서 2024년 12.98%로 감소했다. 반면 수사부서에서 근무하는 수사경과자 비율은 같은 기간 77.9%에서 80%로 소폭 늘었다.

평균 수사경력은 2022년 7.4년에서 2023년 7.5년, 2024년 8.1년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부서별로는 사기 사건을 주로 처리하는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경력이 7.4년에서 8.1년으로, 스토킹·성범죄 등을 처리하는 여성청소년수사팀이 6.9년에서 7.8년으로 늘었다.

국수본은 팀장의 수사경력·역량을 활용하는 '팀장중심 수사체계'로 전환한 후 사건 처리 기간이 2022년 3월 74.3일에서 2024년 61.4일로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선 경찰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수사 베테랑' 비율 역시 2022년 29.7%에서 2024년 32.2%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경찰을 떠올릴 때 대표적인 이미지는 수사를 전문으로 하는 '형사'다. 그러나 그간 수사부서는 업무가 과중하고 승진이 어려워 경찰 내 대표적인 기피 부서로 인식됐다.

그러다 최근 특별승진 확대와 인력 충원으로 근무 환경이 개선되면서 지원자가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신임경찰관 중 예비 수사 경과 지원 인원은 450명으로 2022년 118명보다 3.8배 증가했다.

국수본은 경력과 역량에 따라 수사관 자격등급을 부여하는 수사경찰 인사제도인 '수사관 자격관리제'를 개선하고 책임수사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5년 뒤에는 과·팀장의 20%인 1200명을 책임수사관으로 배치하는 등 장기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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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경찰' 늘었다…2년전 평균수사경력 7.4년→8.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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