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0일 라이칭더(賴清徳) 총통 취임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7일 대비 13.16 포인트, 0.06% 올라간 2만1271.63으로 폐장했다.
2만1278.38로 시작한 지수는 2만1102.18~2만1338.35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8537.40으로 2.01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금융주가 0.48%, 시멘트·요업주 0.71% 상승했다.
하지만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는 0.03%, 식품주 0.49%, 0.36%, 방직주 0.58%, 석유화학주 0.19%, 건설주 0.23%,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07% 내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22개가 오르고 423개는 하락했으며 92개는 보합이다.
라이칭더 총통은 이날 취임사에서 양안 관계에 관해 현상 유지를 유지할 방침을 천명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중국과 대만 관계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가 2.15%, 롄화전자(UMC) 0.57%, 스쉰-KY 1.61%, 자넝 2.95%, 신르싱 3.45%, 쒀뤄먼 4.44%, 칭밍전자 1.23%, 화신 7.76%, 롄융 1.49%, 촹이 2.10%, 선지 3.37%, 위징광전 1.89%, 화퉁 2.24%, 즈위안 1.26%, 즈방 0.90%, 허숴 0.97%, 광바오 과기 0.50% 뛰었다.
해운주 창룽도 0.95%, 양밍 2.11%, 통신주 중화전신 0.40%, 철강주 다청강 5.53%, 의약품주 야오화야오 2.33%, 위산금융 1.38%, 디이금융 3.03%, 융펑금융 3.02%, 중신금융 1.18% 올랐다.
둥양(東陽), 톈이과기(天二科技), 창신(昶昕), 디이구리(第一銅), 링퉁(凌通)은 급등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1.47%, 타이다 전자 1.40%, 치훙 3.33%, 화청 1.35%, 광다전뇌 1.40%, 화숴 1.52%, 메이스 3.16%, 싼양공업 1.12%, 웨이촹 0.89%, 한탕 1.98%, 스뎬 2.14%, 신싱 1.63%, 중싱전자 0.59%, 다퉁 0.67% 떨어졌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역시 2.67%, 중화항공 3.15%, 금속 케이스주 커청 0.68%, 철강주 스지강 0.79%, 의약품주 야오화 1.04%, 궈찬 0.80%, 궈타이 금융 0.71%, 푸방금융 1.075% 내렸다.
즈성(志聖), 타이난(台南)-KY, 창룽강(長榮鋼). 이얼더-촹(億而得-創), 이화전자(易華電)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4440억2600만 대만달러(약 18조7024억원)를 기록했다. 중화항공, 창룽항공,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 위안다 대만가치(元大台灣價值高息), 야오화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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