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리튬이온전지, 수요 연 평균 16%씩 성장

기사등록 2024/05/20 15:50:26

최종수정 2024/05/20 15:51:50

10년간 6배 커질 것으로 전망

친환경차·이모빌리티 중심 확대

[서울=뉴시스]2023∼2035년 소형 리튬이온전지 시장 전망 (사진 = SNE리서치 제공) 2024.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3∼2035년 소형 리튬이온전지 시장 전망 (사진 = SNE리서치 제공) 2024.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세계 소형 리튬이온전지(LIB) 수요가 2035년까지 연평균 약 16%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35년이면 1300GWh(기가와트시) 수준이 된다.

20일 이차전지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의 '글로벌 LIB 어플리케이션별 중장기 전망'에 따르면, 2035년 LIB의 총 수요는 1326.5GWh로 집계됐다. 소형 전지를 탑재한 친환경차(x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수치다.

상세 어플리케이션 별로 시장 규모를 비교하면 xEV LIB의 수요가 82.5%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xEV에는 원통형 셀을 적용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 제품들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이 테슬라에 전기자동차향 소형 LIB를 납품 중이다.

xEV 다음으로 많은 LIB 수요를 기록할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전기 바이크와 2~3륜차를 포함한 이모빌리티(E-Mobility) 분야로 2035년 약 80GWh에 달해 6%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SS는 39GWh의 소형 LIB 수요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수요에서 비중은 2.9%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존 IT 기기향 LIB 시장은 성장이 상대적으로 더딜 전망"이라며 "2~3륜 시장 및 웨어러블 시장의 고성장 외에도 드론 등 새 어플리케이션 등장을 통한 소형 LIB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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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리튬이온전지, 수요 연 평균 16%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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