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6월26일까지 1000여명 대상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집합교육 '충치 세균 소탕 작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육은 울산 남구청과 협약을 통해 위탁·운영하는 울산남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맡아 운영한다.
이번 집합교육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위생 개념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남구급식센터는 20일부터 6월 26일 사이 10일간 울산 옥동 아이스포츠센터에서 센터 등록시설 76개소 어린이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울산남구급식센터는 코로나 발생 이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소홀해진 양치질에 중점을 두고 교육 주제를 선정했으며, 이번 집합교육에는 울산과학대학교 치위생학과 동아리인 ‘드하’를 비롯해 2학년 재학생들이 구강보건 연극과 알기 쉬운 잇솔질 교육을 진행한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위생과 건강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했다.
20일 첫날 교육에 참가한 피터팬어린이집 김차숙 원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연극과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이번 집합교육을 총괄한 최수경 울산남구급식센터장 겸 울산과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구강 교육 뮤지컬을 통해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올바른 양치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남구급식센터는 올해 5월 현재 어린이집 213개소 6900여 명의 어린이들과 16개소 200여 명의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과 영양학적으로 건강한 급식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노인, 장애인)을 지속해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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