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현대차 공장 주변에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기사등록 2024/05/20 07:16:37

최종수정 2024/05/20 09:08:52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축년 새해 첫 출근일인 4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조 근로자들이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북구 현대차 명촌 정문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1.01.0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축년 새해 첫 출근일인 4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조 근로자들이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북구 현대차 명촌 정문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1.01.0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0일 오후 3시 시청 7층 시장실에서 ‘꿀잼도시 울산, 현대차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시와 울산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행정적 지원을, 상의는 기업참여 환경 조성을 맡게 되며, 현대차는 산업경관 개선사업 기획과 공사를 담당한다.

이 사업은 산업과 도시적인 디자인, 매체(미디어)를 접목한 창조적인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대차의 제안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북구 아산로 해안문 출입구에 폭 20m, 높이 21m의 대형 LED 미디어 전광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현대차만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 명촌문과 정문, 4공장 정문에도 각각 설치해 현대차의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로의 변신을 표현한다.

또 주변 담장도 현대적인 도시디자인 형태의 야간 경관 예술담장(아트월)으로 조성한다. 출고센터 정문 주변 담장은 식물형 담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예술 경관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완공된 효문삼거리 앞 현대차 울산물류센터 외관도 예술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새롭게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시는 행정 지원을 위해 아산로 4.7㎞ 일원을 옥외광고물 등 특정구역으로 지정하고, 사업의 상승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 주변 지역의 환경정비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사업비 120억원 전액을 부담한다. 기획과 매체(미디어) 전광판 설치, 예술 담장(아트월) 조성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 산업공단 지역이 미디어와 예술을 가미한 문화거리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경관 개선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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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현대차 공장 주변에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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