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술로 대구'는 기업·기관의 이슈 해소를 과업으로 지역 예술인들에게 협업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적극적 예술인 복지 구현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청 별관에서 진행된 '예술로 대구' 오픈 매칭데이에서는 기업·기관 11개소에 예술인 55명이 파견 매칭됐다.
대구교통공사와 매칭된 예술인들은 서구 비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늘봄학교 수업을 지원했다. 공공기관 최초로 대구교통공사는 예술인과 연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동참했다.
함께한 예술인들은 국악과 코딩 패드 피아노 프로그램으로 창의 예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향후 대구 남구와 서구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7회 이상 늘봄학교 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공항에서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예술로 대구' 파견 예술인들의 공연도 진행된다. 수성문화재단 문화사업관광단에 파견된 예술인들은 오는 6월 함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년층을 위한 교육과 전시를 개최한다.
엑스코에서는 파견 예술인들이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제15회 대구 꽃 박람회'에서 공연을 펼친다.
박순태 문화예술본부장은 "예술가 대부분이 지원과 수혜의 대상이었다면 '예술로 대구'에 선정된 예술인은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핵심적인 창조 인력"이라며 "최종 매칭된 11개팀이 상호 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도 다방면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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