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우한주) 백신 수요감소"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온'에 대한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국내에선 '스카이코비원' 이름으로 승인된 해당 코로나 백신은 작년 5월 영국에서도 허가된 바 있다.
회사 측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변이 백신 균주로 JN.1 계통 조성을 권고함에 따라 오리지널(우한주) 백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자진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유행하는 변이로 조성된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어 당사는 사업 전략을 변경해 우한주 백신의 영국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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