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농번기 일손 부족한 충북 괴산군 농촌 마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08명이 배치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21명)과 캄보디아(47명)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68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환영 행사에 참석한 후 소방안전·범죄예방, 근로자 준수사항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20개 농가에 배치돼 일손을 돕기 시작했다.
이로써 올해 3월부터 괴산 지역 농촌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408명으로 늘었다.
이들의 도움을 받은 농가는 143곳이다. 군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6월까지 대제산업단지 안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숙소를 건축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장기취업비자(E-8) 체류 자격으로 입국한다. 농가와 합의하면 최장 3개월까지 고용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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