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 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8개 과수원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으나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배나무는 꽃, 잎, 가지,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죽는다. 일단 감염되면 치료나 방제약이 없다.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 들어 이 지역 사과 과수원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충북 도내 발생 90건 중 56건(17.2㏊)이 충주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8개 과수원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으나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배나무는 꽃, 잎, 가지,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죽는다. 일단 감염되면 치료나 방제약이 없다.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 들어 이 지역 사과 과수원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충북 도내 발생 90건 중 56건(17.2㏊)이 충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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