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공격 당시 사망…시신 가자에 억류 중"
태국 외교부 "남은 인질 6명 즉각 석방하라" 촉구
美, 17개국과 인질 문제 논의…안보리서도 첫 회의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하마스에 억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국인 인질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이 공식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됐던 태국인 인질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자지구 국경에서 약 4㎞ 떨어진 키부츠 베에리에서 거주하던 농업 종사자로,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작전 당시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가자지구로 옮겨져 억류 중인 것으로 IDF는 보고 있다.
키부츠 베에리는 주민 1100여명 규모의 마을로, 하마스 공격 당시 주민 10%가 살해되고 일부는 납치됐다.
하가리 대변인은 "하마스는 태국인 39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31명을 납치했다"며 "탄자니아, 네팔, 멕시코, 미국, 프랑스 등 다른 외국인들도 납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태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 "텔아비브 주재 대사관으로부터 사망 통보를 받았다"며 "가자에 남아있는 태국 국민 6명을 포함한 나머지 인질 전원을 즉각 석방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사망자를 포함한 태국인 인질 8명은 지난해 11월 말 일주일간 휴전 당시 석방됐었다.
16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됐던 태국인 인질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자지구 국경에서 약 4㎞ 떨어진 키부츠 베에리에서 거주하던 농업 종사자로,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작전 당시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가자지구로 옮겨져 억류 중인 것으로 IDF는 보고 있다.
키부츠 베에리는 주민 1100여명 규모의 마을로, 하마스 공격 당시 주민 10%가 살해되고 일부는 납치됐다.
하가리 대변인은 "하마스는 태국인 39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31명을 납치했다"며 "탄자니아, 네팔, 멕시코, 미국, 프랑스 등 다른 외국인들도 납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태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 "텔아비브 주재 대사관으로부터 사망 통보를 받았다"며 "가자에 남아있는 태국 국민 6명을 포함한 나머지 인질 전원을 즉각 석방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사망자를 포함한 태국인 인질 8명은 지난해 11월 말 일주일간 휴전 당시 석방됐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협상을 중재하는 미국은 이날 하마스에 자국민이 인질로 억류된 국가와 관련 논의에 나섰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브라질, 브라질, 불가리아,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스페인, 태국 영국 등 17개국 대사들과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회의에서 하마스가 인질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위기를 종식할 방법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이날 가자지구 개전 이후 처음으로 인질 문제를 다룬 회의가 개최됐다. 회의장에는 하마스에 납치된 뒤 지난해 11월 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들도 출석해 증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브라질, 브라질, 불가리아,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스페인, 태국 영국 등 17개국 대사들과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회의에서 하마스가 인질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위기를 종식할 방법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이날 가자지구 개전 이후 처음으로 인질 문제를 다룬 회의가 개최됐다. 회의장에는 하마스에 납치된 뒤 지난해 11월 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들도 출석해 증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