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연구개발비 635억원…올해 3000억원 근접
전기차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점 개발
한국테크노돔에서 차세대 제품 과제 맡아
![[서울=뉴시스] 아이온 에보 AS SUV (사진=한국타이어) 2024.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4/17/NISI20240417_0001528629_web.jpg?rnd=20240417114951)
[서울=뉴시스] 아이온 에보 AS SUV (사진=한국타이어) 2024.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연구개발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해 2000억원을 넘어선 연구개발비가 올해엔 3000억원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기차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타이어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1분기 연구개발비는 6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머물렀는데, 올해 1분기에는 3.0%까지 늘린 것이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0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비는 전기차 타이어 상품 경쟁력 강화 등 고부가가치 타이어 개발에 쓰인다. 한국타이어 연구개발 핵심인 한국테크노돔은 2025년 12월까지 전기차 타이어 적기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또 같은 기간 친환경 소재 연구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가 2022년 9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도 한국테크노돔에서 탄생했다.
올해 9월 출시 2년을 맞는 아이온은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팔리고 있다. 전기차별로 맞춤형 타이어를 공급하는 전략인데,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한 후속 투자를 이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도 올해 3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이노뷔(EnnoV)를 출시하며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와 비교해 다소 늦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타이어가 세계 2위 차량 열 관리(공조)업체인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는 등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기차 타이어 연구개발비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이런 투자로 현재 확보한 전기차 타이어 시장 주도권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해 2000억원을 넘어선 연구개발비가 올해엔 3000억원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기차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타이어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1분기 연구개발비는 6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머물렀는데, 올해 1분기에는 3.0%까지 늘린 것이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0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비는 전기차 타이어 상품 경쟁력 강화 등 고부가가치 타이어 개발에 쓰인다. 한국타이어 연구개발 핵심인 한국테크노돔은 2025년 12월까지 전기차 타이어 적기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또 같은 기간 친환경 소재 연구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가 2022년 9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도 한국테크노돔에서 탄생했다.
올해 9월 출시 2년을 맞는 아이온은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팔리고 있다. 전기차별로 맞춤형 타이어를 공급하는 전략인데,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한 후속 투자를 이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도 올해 3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이노뷔(EnnoV)를 출시하며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와 비교해 다소 늦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타이어가 세계 2위 차량 열 관리(공조)업체인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는 등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기차 타이어 연구개발비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이런 투자로 현재 확보한 전기차 타이어 시장 주도권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