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박물관 전시실서 17~19일 진행
천연염색페스타 연계 600여 고품격 작품 전시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청량한 청색의 쪽빛 농담(濃淡)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한 천연염색 작품을 만날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전이 열린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나주 다시면 회진리에 소재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천연염색 작가 103인 특별전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전은 영산강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4 천연염색 페스타'와 연계해 열린다.
박물관 안에선 '블루리버', 밖에선 '각양각색'이라는 주제로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 소속 작가 103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블루리버’는 한 필의 원단을 각기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쪽으로 염색한 작품 103개가 전시된다.
'각양각색' 전에선 박물관 외부 정원에 천연염색 스카프 515개와 천연염색 원단을 설치해 사진 애호가와 관람객을 맞이한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서 모인 작가들의 빼어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이 가능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진행하는 천연염색 무료 체험을 통해 천연염색의 매력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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