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타고 내려오다 2.5m 아래로 추락사
안전모 착용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조사 중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 광진구의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7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과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16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8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작업자 A(74)씨가 창고 지붕 위에 부품을 올린 뒤 사다리에서 내려오다 2.5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이동형 사다리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안전모 착용 여부와 안전 담당자 배치 등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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