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16일 튀르키예 히타이트대학교와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교육, 연구,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 튀르키예 초룸시 대표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특별전 '히타이트'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과 동시에 진행되어 의미가 더해졌다.
양 대학의 주요 사업 추진은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양국 학생들이 학문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 연구진이 협력하여 공동 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며 지식 교류를 활성화한다.
정기적인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공동 개발하여 양국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협약에는 히타이트의 고대문화와 김해시의 가야문화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연구하는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국제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 간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학술적 성과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튀르키예와 한국 간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히타이트대학교는 2006년에 설립된 튀르키예 초룸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11개의 학부, 3개의 연구소, 1개의 학교, 7개의 전문학교, 14개의 연구 및 응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만6400명의 학부생과 1600명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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