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귀국 후 원자로 연료봉 교체 등 대규모 보수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 핵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CVN-76·9만7000t급)호가 16일 8년 반에 걸친 임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항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소재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돼있던 레이건호는 2015년 10월부터 인도태평양 지역 순회, 일본 해상자위대와의 공동 훈련 등에 임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레이건호는 길이 333m, 면적은 축구장의 3배에 달한다. 항공기 60대, 최대 5000명이 승선 가능하며, 시속 55㎞의 속도로 즉시 전투 수행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배치 전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미군의 '도모다치(친구를 의미하는 일본어) 작전'의 주력함으로서 재해지 지원에도 참가했다.
레이건호는 미국으로 귀국 후에는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 등 대규모 보수에 들어간다.
후계함으로는 레이건호에 앞서 7년 간 요코스카 기지에서 활동했던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CVN 73·9만7000t급)호가 다시 배치된다.
워싱턴호는 길이 333m 폭 78m로, 축구장 3개를 합친 규모로 알려졌다.
워싱턴호는 최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각종 군사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북한 정권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소재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돼있던 레이건호는 2015년 10월부터 인도태평양 지역 순회, 일본 해상자위대와의 공동 훈련 등에 임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레이건호는 길이 333m, 면적은 축구장의 3배에 달한다. 항공기 60대, 최대 5000명이 승선 가능하며, 시속 55㎞의 속도로 즉시 전투 수행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배치 전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미군의 '도모다치(친구를 의미하는 일본어) 작전'의 주력함으로서 재해지 지원에도 참가했다.
레이건호는 미국으로 귀국 후에는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 등 대규모 보수에 들어간다.
후계함으로는 레이건호에 앞서 7년 간 요코스카 기지에서 활동했던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CVN 73·9만7000t급)호가 다시 배치된다.
워싱턴호는 길이 333m 폭 78m로, 축구장 3개를 합친 규모로 알려졌다.
워싱턴호는 최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각종 군사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북한 정권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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