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체육·주차·환경 등 분야
제도·시설 개선 등 2개 부문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도시공사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해 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해 공공기관이 우수제안을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열린 시민소통과 참여행정을 통해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안산도시공사는 ▲수영시설 ▲체육시설 ▲공원·박물관 ▲주차시설 ▲교통지원 ▲환경시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을 공모한다. 제도와 시설개선 제안 2개 부문이다.
안산시민은 물론 안산에 영업소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 임직원과 안산 소재 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시민 제안을 접수해 내부 검토와 심사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최대 30만원 등 총 120만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제안을 하려면 안산도시공사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네이버폼을 이용한 온라인 제출도 가능하다. 공모는 8월12일까지다.
강창권 안산도시공사 재무관리부장은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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