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송진우의 일본인 아내 미나미가 남편의 흥에 대해 덤덤한 반응을 보인다.
17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폴란드 '선넘팸' 황승빈·마야 커플의 모습이 그려진다. 게스트로 미나미, 폴란드 출신 프셰므, 스페인 출신 라라가 함께한다.
이날 먼저 모델 황승빈과 폴란드에서 댄스 강사로 활동 중인 마야 커플은 폴란드 현지의 'K팝 댄스 열풍'을 소개했다.
라라는 이들 커플을 보자 "엄청 유명한 분들이다. 소셜미디어에서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프셰므 역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댄서 바다가 인기가 있었는데, 폴란드 팬들 사이에서 마야가 '폴란드의 바다'라고 불린다"며 부연했다.
K팝 댄스 커버 댄스팀에서 활동 중인 마야는 폴란드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
공개된 VCR에서 마야와 댄스팀은 바르바샤의 명소인 올드타운 캐슬 광장을 배경으로 'K팝 랜덤 댄스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음악이 시작되자 K팝 팬들이 광장으로 몰려들어 마야 댄스팀의 퍼포먼스를 즐겼다.
이에 MC 안정환은 "이러다 한국이 전 세계를 접수하는 거 아니냐"며 놀랐고 MC 이혜원 역시 "이러다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될 수도 있겠다"고 공감했다.
흥겨운 K팝 메들리가 이어지자 MC 송진우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췄다.
이를 본 안정환이 미나미에게 "집에서도 이러냐"고 묻자 미나미는 "집에서도 똑같다. 저는 그냥 무시한다"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MC 유세윤이 "해외에서 송진우의 인기를 실감한 적 있느냐"고 묻자 미나미는 "팬이 있냐"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송진우는 "일본에 가면 장인어른이 지나가는 한국 사람들에게 '송진우, 송진우'라고 알려주신다"며 쿨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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