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베테랑 정희재와 4년 계약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34)를 영입했다.

소노는 16일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뛰었던 정희재와 계약 기간 4년에 첫해 보수 3억5000만원(인센티브 7000만원 포함)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창단한 소노의 첫 FA컵 계약 선수다.

정희재는 2012년 프로에 입단해 11시즌 동안 444경기에 출전해 통산 2188득점, 1042개 리바운드, 34.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LG의 정규리그 2위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일조했다.

정희재는 "팀 내 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정희재처럼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포워드는 여러 면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중요한 순간 3점슛을 한방씩 터트려주고, 골밑 싸움이나 로테이션 수비에 능해 시즌 구상에도 꼭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