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5월2주 아파트가격 동향
"저점인식에 거래 발생…호가 유지 중"
서울 25개구 중 노도강만 마이너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5주째 같은 상승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남권과 마용성 등 인기 지역과 노원·도봉·강북 등 외곽 지역 간 격차가 여전히 크게 나타나는 추세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2% 하락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0%→0.00%)은 보합 유지,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4%→-0.04%)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은 지난달 8일부터 5주째 0.03%씩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 관망세가 보이면서도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저점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물적체에도 불구하고 매도희망가격 수준이 유지되는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오른 성동구(0.13%→0.09%)의 상승률이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용산구(0.14%→0.08%)는 이촌·효창동, 마포구(0.06%)는 아현·염리동, 강남구(0.09%→0.06%)는 압구정·대치동, 서초구(0.07%→0.05%)는 반포·서초동 신축, 양천구(0.02%→0.05%)는 개발 기대감 있는 목동 구축, 동작구(0.03%→0.05%)는 흑석·신대방동 주요단지, 영등포구(0.06%→0.05%)는 양평·당산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동북부 외곽지역 3곳만 여전히 마이너스였다. 도봉구(-0.01%→-0.03%)는 도봉·창동, 강북구(-0.02%→-0.01%)는 미아·수유동 위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노원구(-0.02%→-0.01%)도 하락곡선을 그렸다.
경기(-0.03%→-0.02%)에서는 안양 동안구(0.02%→0.15%)가 평촌·비산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06%→0.10%)가 원천·망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양주시(-0.11%→-0.24%)는 급매물이 발생하며 덕계·옥정동, 고양 일산동구(-0.09%→-0.13%)는 풍·장항동 중심으로 내렸다.
서울 전셋값(0.09%→0.07%)은 전주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뚜렷한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중구(0.10%→0.15%)는 만리동2가·신당동, 은평구(0.10%→0.15%)는 불광·녹번동 대단지, 노원구(0.14%→0.13%)는 중계·공릉동 중소형 규모, 성북구(0.11%→0.12%)는 정릉·길음동 대단지에서 많이 올랐다. 동작구(0.18%→0.12%)는 흑석·사당동 대단지, 서초구(0.10%→0.08%)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에서 상승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부단지는 최근 높아진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2% 하락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0%→0.00%)은 보합 유지,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4%→-0.04%)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은 지난달 8일부터 5주째 0.03%씩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 관망세가 보이면서도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저점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물적체에도 불구하고 매도희망가격 수준이 유지되는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오른 성동구(0.13%→0.09%)의 상승률이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용산구(0.14%→0.08%)는 이촌·효창동, 마포구(0.06%)는 아현·염리동, 강남구(0.09%→0.06%)는 압구정·대치동, 서초구(0.07%→0.05%)는 반포·서초동 신축, 양천구(0.02%→0.05%)는 개발 기대감 있는 목동 구축, 동작구(0.03%→0.05%)는 흑석·신대방동 주요단지, 영등포구(0.06%→0.05%)는 양평·당산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동북부 외곽지역 3곳만 여전히 마이너스였다. 도봉구(-0.01%→-0.03%)는 도봉·창동, 강북구(-0.02%→-0.01%)는 미아·수유동 위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노원구(-0.02%→-0.01%)도 하락곡선을 그렸다.
경기(-0.03%→-0.02%)에서는 안양 동안구(0.02%→0.15%)가 평촌·비산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06%→0.10%)가 원천·망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양주시(-0.11%→-0.24%)는 급매물이 발생하며 덕계·옥정동, 고양 일산동구(-0.09%→-0.13%)는 풍·장항동 중심으로 내렸다.
서울 전셋값(0.09%→0.07%)은 전주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뚜렷한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중구(0.10%→0.15%)는 만리동2가·신당동, 은평구(0.10%→0.15%)는 불광·녹번동 대단지, 노원구(0.14%→0.13%)는 중계·공릉동 중소형 규모, 성북구(0.11%→0.12%)는 정릉·길음동 대단지에서 많이 올랐다. 동작구(0.18%→0.12%)는 흑석·사당동 대단지, 서초구(0.10%→0.08%)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에서 상승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부단지는 최근 높아진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