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인구 감소 대응해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한다

기사등록 2024/05/16 10:46:22

외국인 인재 발굴, 정착 유도

[청양=뉴시스] 충남 청양군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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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외국인 인재 유치와 정착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활 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 등 선순환 구조 실현을 위한 시책이다. 청양의 인구는 지난 달 기준 2만9971명으로 3만명이 무너진 바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인구 감소 지역에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역 우수 인재와 외국국적동포 등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지역특화형 우수 인재 유형 대상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취득자(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소득자,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 등을 충족하는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이다.

지역특화형 외국국적동포 대상은 청양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C-3-8, H-2, F-4 비자 소지자)나 비 인구 감소 지역 또는 해외에서 가족과 동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 국적 동포다.

모집인원은 28명이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6주간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시행해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에 필요한 한국어 기본자격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비자 사업의 지속적 확대로 관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다양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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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5/16 10:46: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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