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이어 돼지고기서 굵은 주삿바늘…삼켰다면 '아찔'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국내산 한우를 먹다가 주삿바늘이 나와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돼지고기에서도 주삿바늘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한우 주삿바늘 나온 뉴스 보면서 밥 먹는데…'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한우 주삿바늘이 나왔다는 뉴스를 보면서 제육볶음을 먹다가 입에서 ‘아드득’ 씹히는 소리가 났다. 뭔지 확인했더니 뉴스에서 나온 것과 똑같은 주삿바늘이 나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뉴스에서 보는 일이 나한테도 일어날 줄 몰랐다"고 했다.

A씨는 댓글을 통해 "어디에 신고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기를 안 줘서 다행이다. 너무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800g 정도를 구입해 웍으로 볶은 것이라 조리 과정에서 보이지 않았다. 주삿바늘도 그대로 가지고 있고 구매한 바코드도 찍어뒀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소에 이어 돼지까지 검출된 것은 심각하다" "품질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은 것 같다"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국내산 한우를 먹다가 주삿바늘이 나온 사례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한차례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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