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7~19일 '부산 엔조이 잉글리쉬 위크' 개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7~19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모든 세대가 즐겁게 영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2024 부산 엔조이 잉글리쉬 위크(Busan Enjoy English Week)'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부산글로벌빌리지와 영화의전당, 시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영어로 소통하고 즐기는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영어와 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고, 시민 영어역량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 첫 날인 17일에는 부산진구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는 ▲자녀교육 인플루언서 배성기 작가(현서아빠)의 '유튜브 영어학습법' 특강 ▲성인 대상의 '시민 영어 골든벨' ▲원어민과 함께 배우는 '원데이클래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7일에 열리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시 누리집 에서 가능하며, '유튜브 영어학습법' 특강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둘째 날(18일)에는 '제19회 부산세계시민축제'와 연계해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 '엔조이 잉글리쉬 위크 존(Enjoy English Week Zone)'을 구성해 어린이부터 어른, 외국인까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엔조이 잉글리쉬 위크 존'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사전접수 없이 현장에서 당일 방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날 행사 프로그램은 영어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영어벼룩시장'을 비롯해 ▲어린이 대상 영어단계시험(레벨테스트) ▲도장찍기여행(스탬프투어) 미션탐험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보드게임 ▲출입국 심사(이미그레이션) 영어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셋째 날(19일)에는 연제구 시청 1층 들락날락, 대회의실 및 로비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글로벌) 축제 체험' 어린이 영어캠프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특별프로그램 ▲부기와 함께하는 어린이 영어노래 따라부르기 체험 행사 등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영어를 보다 친숙하고 편안하게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영어하기 편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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