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도자전시관 연계전시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흙, 회전하다'란 주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흙, 회전하다'를 주제로 도자 및 현대미술 전시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6월2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남원도자전시관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획된 전시회다.
남원도자전시관은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인 함파우아트밸리 프로젝트의 주요 도입시설로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 연면적 21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시는 건립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위해 올해 국비 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도자문화 발전을 위해 시는 그동안 일본 히오키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경덕진시와 우호협력을 위해 실무협의를 추진하는 등 대외 협력망을 넓혀왔다.
남원의 도예 전통은 16세기 말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일본 규슈지역으로 강제 이주한 남원 도공들에 의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생명력을 유지해 온 특유의 서사를 담고 있다.
19세기 일본 ‘사쓰마’ 도자로 유럽에서 각광받은 '심수관 자기'가 그 대표적 사례다.
'흙, 회전하다'는 이러한 남원의 도예 전통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하고자 흙을 주제로 옛 도자와 현대미술을 접목해 문화혼종성을 고찰하는 과정으로서 조선시대 백자와 청화백자, 심수관 자기 등 45건의 도자와 현대미술 작품 25점을 선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남원도자전시관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시민들과 함께 남원 도자문화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소통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오는 6월2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남원도자전시관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획된 전시회다.
남원도자전시관은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인 함파우아트밸리 프로젝트의 주요 도입시설로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 연면적 21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시는 건립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위해 올해 국비 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도자문화 발전을 위해 시는 그동안 일본 히오키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경덕진시와 우호협력을 위해 실무협의를 추진하는 등 대외 협력망을 넓혀왔다.
남원의 도예 전통은 16세기 말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일본 규슈지역으로 강제 이주한 남원 도공들에 의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생명력을 유지해 온 특유의 서사를 담고 있다.
19세기 일본 ‘사쓰마’ 도자로 유럽에서 각광받은 '심수관 자기'가 그 대표적 사례다.
'흙, 회전하다'는 이러한 남원의 도예 전통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하고자 흙을 주제로 옛 도자와 현대미술을 접목해 문화혼종성을 고찰하는 과정으로서 조선시대 백자와 청화백자, 심수관 자기 등 45건의 도자와 현대미술 작품 25점을 선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남원도자전시관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시민들과 함께 남원 도자문화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소통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