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대상으로 5월13일~6월12일 접수
GPS 활용 위치 확인해 '실종위험' 예방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끼형 배회감지기(GPS)'를 무상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끼형 배회감지기는 보호자의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GPS 활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특정지역 범위를 이탈하거나 진입할 때 보호자에게 알람이 가는 안심 존 기능으로 발달장애인의 실종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경남도는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사업 일환으로 실종 신고 이력이 있거나 위험이 있는 발달장애인 60명을 대상으로 무상 보급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6월12일까지다. 경남도와 시·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권역별 수행기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센터 누리집에서도 안내될 예정이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으로 발달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도는 실종 취약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달장애인 620명에게 배회감지기와 실종예방 매뉴얼이 담긴 책자를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앱을 개발해 '발달장애인 정보 사전 등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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