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3일 4월 경제지표 부진에 더해 미국의 대중 압력이 커지면서 매도 선행으로 하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0일 대비 15.07 포인트, 0.47% 반락한 3139.48로 출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71.60 포인트, 0.74% 속락한 9659.64로 개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주말에 비해 18.83 포인트, 1.00% 밀린 1859.34로 장을 열었다.
4월 금융통계에서는 위안화 신규대출과 통화공급량이 예상을 대폭 하회했다.
물가통계에서도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3.5% 떨어져 기업활동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이르면 14일 전기자동차(EV)와 반도체, 태양광 발전 등 전략적 분야를 대상으로 새로운 관세 부과를 발표한다는 소식 역시 매도를 부르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1.66%, 우량예 2.24%, 중국은행 0.45%, 초상은행 0.53%, 공상은행 0.37%, 농업은행 0.68%, 중국인수보험 0.60%, 중국핑안보험 1.42% 하락하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도 0.79%, 중국석유화공 0.47%, 금광주 쯔진광업 2.08%, 의약품주 헝루이 의약, 거리전기 0.58%, 징둥팡 0.23%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국교통건설은 0.55%, 전동차량주 중국중처 4.46%, 저상증권 0.35%, 팡정증권 0.22%, 화인전력 4.52% 오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21분(한국시간 11시21) 시점에는 9.55 포인트, 0.30% 내려간 3145.00으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22분 시점에 33.15 포인트, 0.34% 하락한 9698.09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22분 시점에 1873.02로 5.15 포인트, 0.27%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