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KB증권이 13일 하반기부터 에코마케팅의 글로벌 진출 성과가 반영되며 성장성이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000원으로 상향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글로벌 기여도가 적어 영업이익 역성장이 예상되나 글로벌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성장성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다르는 최근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향후 가격 인하 정책을 축소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도 기대된다"라며 "일본, 싱가포르 시장으로 침투하는데 국내보다 규모가 큰 일본에서 현지 배송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데일리앤코 기존 제품은 국내에서 역성장이 계속되면서 글로벌에서 기회를 찾고 있으나, 중국 이커머스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이커머스 환경에서 가격, 제품 경쟁력이 월등하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1분기 에코마케팅 매출 총이익은 623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KB추정치를 27.1% 밑돌았다. 최 연구원은 "광고 부문은 국내 소비 심리 회복 둔화가 계속됐고, 데일리앤코는 신규 제품 성과가 미미했고, 안다르도 연초 부진으로 매출액 1.7% 성장에 그쳤지만 1분기는 예열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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