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고 사망자, 건설업이 절반" 노동청, 감독 강화 나선다

기사등록 2024/05/11 15:03:38

최종수정 2024/05/11 15:09:43

작년 산재 사고 사망 598명 중

건설업 사망자가 303명이나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 사망자 중 건설업 사망자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로 인한 전국 사망자 598명 중 건설업 사망자가 약 50.6%(303명)를 차지한다.

대구와 경북 지역 또한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중 건설업 비중이 전체의 약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노동청은 중·소규모 건설 현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추락 사망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감독을 시행한다.

개구부, 작업 발판, 안전난간 등 추락재해 예방조치가 불량한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근로자를 지휘·감독하는 직위에 있는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모두가 안전 활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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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고 사망자, 건설업이 절반" 노동청, 감독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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