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정형돈 딸 유하 양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정형돈 아내인 방송 작가 출신 한유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형돈 딸 유하 양은 "악플 쓰지 말아주세요"라며 손가락으로 엑스(X)자를 그렸다. 한유라는 딸에게 "악플 본 거 중에 제일 마음 아픈 거 있었어?라고 물었고, 딸은 "이혼하라고, (엄마가) 악녀래"라고 답했다.
한유라는 딸에게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돼"라고 했다. 딸은 "좋은 말 많이 써주세요"라고 말했다.
한유라는 딸들이 악플로 인해 상처 받는 것에 대해 "유튜브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다. 평소 남편과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이번 기회로 엄마, 아빠가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78년생인 정형돈은 4세 연하 방송 작가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한유라는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정형돈은 국내에서 방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모습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유튜브에 무분별한 악플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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