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전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아내와 딸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40대 여성 A씨와 10대 딸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8시께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 C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전남편 C씨와 오래 전에 이혼한 상태였다.
범행 전날 A씨는 가정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자 B씨와 C씨를 자신이 사는 집으로 불러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해당 문제로 다툼이 벌어졌고, A씨와 B씨가 집 안팎에서 C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집 안에 들어온 C씨는 누워있다가 숨졌고, 이를 발견한 A씨가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부분은 추가 수사가 필요하고,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돼 구체적인 설명이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폭행 일부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지만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기 양주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40대 여성 A씨와 10대 딸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8시께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 C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전남편 C씨와 오래 전에 이혼한 상태였다.
범행 전날 A씨는 가정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자 B씨와 C씨를 자신이 사는 집으로 불러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해당 문제로 다툼이 벌어졌고, A씨와 B씨가 집 안팎에서 C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집 안에 들어온 C씨는 누워있다가 숨졌고, 이를 발견한 A씨가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부분은 추가 수사가 필요하고,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돼 구체적인 설명이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폭행 일부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지만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