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립극단이 18일부터 6월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동구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77회 정기공연 '음악극 나혜석'을 선보인다.
'음악극 나혜석'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진보적 여성 운동가, 문필가로 이름을 날린 나혜석의 삶과 사상을 풀어낸 작품이다.
연극과 음악, 합창, 무용, 영상이 결합된 형태로 설계·제작돼 무대의 4면을 둘러싸는 독특한 실험 공연이기도 하다.
앞서 이 작품은 2021년 부산시립극단 특별공연 '실험실 프로젝트', 2022년 제73회 정기 공연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는 일반관객 관람과 중·고교 예술교육의 하나로 3주에 걸친 장기 공연으로 기획됐으며, 부산시립합창단·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업한다.
오는 25일 공연 전에는 역사학자 주진오 특강 '신여성 나혜석의 삶과 꿈'이 준비돼 있다. 공연 티켓을 구매·예매한 관객들은 무료로 들을 수 있고, 특강 당일 현장 예매자에게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세부 공연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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