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솔학교 장애인 학생 대상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초동면에 있는 공립특수학교인 밀양아리솔학교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텃밭 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11일까지 8회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텃밭에 식물을 심고, 잡초를 뽑으며 관리 수확하는 등 다양한 텃밭 체험을 할 예정이다.
또 푯말 만들기, 솟대 만들기, 허브를 활용한 장식품 만들기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장애인, 돌봄 아동,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모두의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무럭무럭 자람텃밭'과 지난 9일 시작된 '행복한 텃밭생활'에 이어 오는 7월 개설 예정인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 등 프로그램별 15명 내외의 인원을 구성해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교육장과 아리솔학교, 치유 농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칠 미래농업과장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서비스 기관과 치유 농장을 연계해 다양한 나이와 계층에 치유농업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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