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금정구 부산영락공원에 설치된 노후 운구용 승강기 교체공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영락공원에 설치된 노후 승강기는 지난 1995년에 설치된 운구용 유압식 승강기로 이동 시간이 오래 소요돼 이용 불편과 잦은 오작동, 부품 수급의 어려움으로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도 있었다.
공단은 기존 노후 유압식 승강기를 기계실 없는 승강기인 MRL(Machine Room Less) 방식으로 전면 교체에 들어가 다음달 초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시설물 안전확보 위한 안전디자인 등급제 도입
부산시설공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시설물 안전확보를 위해 안전디자인 등급제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디자인 등급제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을 구축하고 설계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시설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안전디자인 등급제를 통해 토목, 건축, 전기, 기계 등 7개 분야에 대한 ▲설계 안전성 ▲시공 안전성 ▲시설 안전성 및 적용성을 평가해 '매우우수'에서부터 '보완필요'까지 5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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