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63회 충북도민체전이 진천군에서 개막했다.
9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할 올해 도민체전에는 26개 종목에 5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시·군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수상에서 채화한 성화가 성화대에 올랐다.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화려한 에어쇼가 푸른 진천 하늘을 수놓기도 했다.
이운재(축구)·이용대(배드민턴)·윤미진(양궁)·박철우(배구), 조윤희·조윤지(골프) 등 스포츠 스타들의 팬 사인회는 온종일 장사진을 이뤘고 진성, 김연자, 하이키, 나태주, 김다현 등이 꾸민 축하 무대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드론 아트쇼와 불꽃놀이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스포츠 VR과 체력 인증,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도장 찍기 여행,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 부스 역시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도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환경, 사람, 공정을 담은 ESG 체전으로 준비했다"며 "165만 충북도민의 화합을 끌어내고,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도민체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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