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SUV,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서 화재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밤사이 충남 천안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분께 천안 서북구 성정동 한 도로변에 주차된 고급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소방대원 도착 당시 차량 보닛 부분이 불에 타고 있었던 상태였으며,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억 5000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염이 차량 외부에서 시작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9시 7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도롯가에서 운행 중이던 5t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15분 만에 모두 꺼졌다. 운전자 등은 차량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운행 중 바람빠지는 소리가 들려 갓길에 주차하고 살펴보니 차량 아래에서 불꽃이 발견됐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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