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는 최근 김포교육지원청 아라홀에서 학교급식의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한 '제14회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인수 의장과 좌장을 맡은 김계순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김포시의원, 김주영 의원, 이기형 경기도의원, 학교급식 전문가와 생산·공급·수요 관계자와 시민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패널로 송원규 전국먹거리연대 정책위원장, 신소희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정책총괄이사, 박정미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최재웅 전(前)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 손정은 사우고등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염은정 참교육학부모회 김포지회 정책국장이 참가했다.
발제를 맡은 송원경 정책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김포시 학교급식 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직영과 민간위탁의 공공성·공익성 보장 중 지역에서 적합한 방안을 찾기 위한 사회적 합의, 민·관 협치 체계 구축과 신뢰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며 "먹거리 체계 구축의 국가사무화 혹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공동사무화 등 적절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신소희 패널은 학교급식의 생산자 측면에서 학교급식의 지역 친환경 농산물 보급 확대를 위한 친환경농업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정미·최재웅 패널은 학교급식의 공급자·운영자 입장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우수 식재료 구매를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와 지원 품목 발굴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례 개정안과 관련 학교 현장의 우려사항을 발표했다.
손정은 패널은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 학생·학부모의 사전 의견수렴과 친환경 및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의 지속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 의견을 청취한 후 김계순 위원장은 "학교급식 모니터링 활동 보장과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올바른 학교급식을 위해 생산자, 소비자, 유통자 인식개선 교육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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