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3936억…전년비 3% 감소
중·고가 패션시장 위축·투자비용 증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올해 1분기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섬은 올해 1분기 매출 3936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40.2%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5% 줄어든 237억원을 거뒀다.
한섬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에 따른 중·고가 패션 시장 위축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고,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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