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명 중 1차 심사 거쳐 30인 후보 작가 선정
심사위원에 재미교포 작가 데비한 맡아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4 소버린 아시아 미술상'에 한국 작가 김현수, 세오시, 전아현 등 3명이 선정되어 주목 받고 있다.
소버린 아시아 미술상에 따르면 올해 15개 아시아 국가에서 각국의 노미네이터들이 추천한 171명 작가, 362점 작품들이 1차 심사를 거처 30명이 후보 작가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작가 3명을 포함한 30명 작가의 작품들은 현재 파운데이션 온라인에 게시 되어 수상 발표 전까지 홈페이지 (https://www.sovereignartfoundation.com/the-sovereign-asian-art-prize-2/ )에서 홍보 되는 한편 작품 전시가 8일부터 16일까지 홍콩 H Queen's Road Central 빌딩 9층에서 열린다.
소버린 아시아 미술상을 수상한 한국 작가로는 데비 한 작가가 2009년 처음으로 수상한 이후 2012년 윤정미 작가(홍익대 교수)가 두번째로 수상했다.
이번 심사에는 한국 작가로 첫 수상자였던 데비 한 작가가 심사 위원으로 초대 받았다. 재미교포인 데비 한 작가는 2003년부터 한국에 체류하며 10년에 걸쳐 진행한 현 시대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 정체성을 조망하는 고유한 작업으로 주목을 받으며 왕성한 국제적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월부터 영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에 입주해 작업중이다.
소버린 아시아 미술상 수상식은 오는 17일 홍콩의 포시즌 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소버린 아시아 미술상 (The Sovereign Asian Art Prize)
대상 수상작품을 제외한 29점의 작품들을 크리스티 옥션이 이날 옥션을 진행한다. 판매금의 50% 해당 작가에게 주어지고 50%는 소버린 파운데이션의 자선사업 Make It Better프로그램에 기부된다.
소버린 파운데이션은 재능있는 아시아 작가들과 그들의 뛰어난 작업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장을 마련하면서 미술을 통한 자선활동으로 사회의 빈부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넓히고 있는 아시아 대표적 미술상이다. 아시아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의 불우한 아동들을 돕기위힌 목적으로 2003년 홍콩에 설립된 자선단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