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교통공사와 영국 셰필드 할람대학교 첨단웰빙연구센터(AWRC)는 직원 건강 증진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AWRC(Advanced Wellbeing Research Centre)는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전문 연구소이자 산·학·연·관 협업 기관으로서 현재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도 연구센터 설립을 논의 중이다.
AWRC에서는 웰빙과 신체·정신건강 증진에 대한 연구를 로봇 공학, 소프트웨어 디자인, 심리학, 스포츠 및 운동과학, 공공·예술 분야 전문가를 모아 협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시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유럽 최대 종합교통운영기관인 런던교통공사(Transport for London)의 직무 바이어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대전교통공사는 기관사, 역무원, 타슈 및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 등 약 400명의 감정노동자가 근무 중이다.
또 직원 평균 연령 및 악성민원 증가로 직원들의 신체·정신건강 관리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WRC의 선진 바이오헬스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감정노동자 정신건강 및 웰빙 지원,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컨설팅,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분야 공동 연구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
AWRC 스티브 헉 교수(AWRC를 창립한 스포츠 공학 전문가)는 “AWRC는 지구 반대편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대전대 바이오헬스사업단과의 학술교류 등 대전과의 인연이 깊다”며 “지속가능한 협력방안을 찾아 AWRC와 대전교통공사와의 동반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규양 사장은 “바쁜 일정 중에 우리 공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AWRC의 선진 바이오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원 건강 증진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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