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수과 신설 5년 만의 성과
체납세 전담 조직 개편 호평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최우수상을 수상, 시상금 8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19년 안산시가 징수과를 신설한 후 5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시는 체납정리·체납처분 등 3개 분야 26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행태 변화를 위해 ‘체납세 징수전담’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납세 징수전담팀은 가택수색만도 93회를 벌여 119명에게 총 18억 원을 징수했다. 또 고급·외제차량 집중 단속을 통해 181대를 적발해 10억 원을 징수하는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도합 292억 원에 달하는 체납액 정리 실적을 거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강화하되, 생계형 체납자는 정리 보류 및 체납처분 유예 등을 통해 경제적 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공감 세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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