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장급 홍동현, 역사급 설준석 1위 차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씨름부가 제25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선전했다.
2일 울산대에 따르면 전날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3위와 개인전 경장급·역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대 씨름부는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전주대에 2대4로 아쉽게 패하며 3위에 그쳤다.
개인전에서는 경장급(75kg 이하)에 출전한 홍동현(스포츠과학부 4년)이 준결승전에서 동아대 이준수를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해 경기대 강태수를 맞아 첫째판 밀어치기, 둘째판 배지기 되치기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역사급(105kg 이하)에 출전한 설준석(스포츠과학부 2년)도 준결승전 인하대 조웅현을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해 인제대 박준규를 첫째판과 둘째판 모두 들배지기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3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와 여성부를 포함해 체급별로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오는 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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