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인프라 확보와 빠른 서비스 추진할 수 있는 체계 제공
"디지털 기반 카드 전용 플랫폼 구축 통한 금융권 시장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아이티센 계열사 시큐센은 IBK시스템과 26억원 규모의 IBK 기업은행 카드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금융산업은 고객 접점을 확보한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플랫폼화가 진전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 채널을 도입하는 비율도 점차 늘고 있다.
시큐센이 구축할 IBK 카드 플랫폼은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서비스에 대해 다수 공급자와 수요자들이 상호작용하도록 매개체 역할을 한다. 고객 관점에서는 고객이 멤버십, 이벤트 등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관리 관점에서도 신속한 인프라 확보와 더불어 빠른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큐센은 IBK기업은행을 포함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농협, 우체국 등 제1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시스템, 비대면 채널, 모바일 앱, 스마트 뱅킹 등의 구축 사업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디지털금융 시대에 시큐센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플랫폼 솔루션을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현재 IBK기업은행 외에도 여러 금융사와 플랫폼 구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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