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매개 참진드기 활동 개시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등산과 농사,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3일 밝혔다.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 여름철에는 성충, 가을철에는 유충으로 활동을 한다. 여름을 지난 9월에 가장 높은 발생 밀도를 나타낸다.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우점종이다.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 여름철에는 성충, 가을철에는 유충으로 활동을 한다. 여름을 지난 9월에 가장 높은 발생 밀도를 나타낸다.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우점종이다.
인체감염은 4∼11월에 주로 이뤄진다. SFTS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4∼5일 정도이며, 감염 시 38도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증상(오심과 구토 설사 등),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고 간혹 근육통과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SFTS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일부 바이러스를 보유하는 진드기에 물렸을 때만 감염이 된다. SFTS는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수칙은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와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말기,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과 긴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양말·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면서 잘 관찰하기,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문의는 군청 보건소 보건정책과 감염병예방팀(055-530-7444)으로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에는 참진드기 발생이 늘고 잦은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져 SFTS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한다"며 "예방수칙 준수와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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