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안양 평촌중앙공원서…1500여 명 참가
![[안양=뉴시스] 마라톤 코스. (안양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4/05/01/NISI20240501_0001540237_web.jpg?rnd=20240501203532)
[안양=뉴시스] 마라톤 코스. (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세계 최초 아동 권리기관인 세이브더 칠드런의 ‘제14회 국제 어린이마라톤’가 오는 4일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 내 중앙공원에서 1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안양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권리를 보장받는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의 하나로 인종·종교·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아동 권리를 실현하는 관련 대회를 준비했다고 2일 전했다.
2011년 시작한 국제 어린이마라톤 대회는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빈곤 가정에 빨간 염소를 지원하고 탄자니아의 아동을 돕고자 열린다.
당일 오전 10시 모범 어린이 표창 등 어린이날 기념식에 이어 10시 40분부터 평촌중앙공원을 두 바퀴 뛰는 4.2㎞ 구간에서 사전 신청을 마친 어린이와 가족 등 1500여 명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 구간마다 식량 위기를 겪는 탄자니아 아동을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동 권리를 주제로 한 10가지 체험 행사가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동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젠가 놀이로 알아보는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 ▲세이브더칠드런 활동 알아보기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아동 권리 OX 퀴즈 ▲소중한 아동 놀 권리 ▲아동 권리 인형극 등이다.
또 정오 중앙무대에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수도군단 군악대, 아프리카 댄스팀 포니카의포니케의 공연이 열린다.
최대호 시장은 “아동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와 시민들이 안전하게 어린이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의료 부스 운영과 함께 2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가운데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서, 소방서 등과 연계된 재난 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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