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 구조 최적화 등 다양한 개선 방안 개발중
폴딩 슬라이더블 등 신규 폼팩터 개발도 진행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디스플레이에서 고질적 난제로 꼽히는 '주름' 개선 개발에 한창이다. 이르면 올해 출시되는 제품에 반영될 가능성도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 진행된 삼성전자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폴딩 주름 개선 기술 및 신규 폼팩터 개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과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개선 요청 사항 중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는 '폴딩부(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꼽았다.
허 부사장은 "당사는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재료 개선, 곡률 반경 최적화, 폴더블 적층 구조 최적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개발 중"이라며 "올해 출시되는 폴더블 제품에는 당사의 최신 기술들이 반영돼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주름을 줄이고 찍힘이나 긁힘에 대한 내구성을 올림과 동시에 저소비 전력 등 패널의 성능을 향상시켜 경장새 제품과의 품질 격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 부사장은 "또한 기존 제품의 아웃폴딩, 인앤아웃, 폴딩 슬라이더블과 같은 신규 폼팩터에 대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과 협의해 적절한 시점에 제품을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폴더블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업체들이 신작을 쏟아내는 데다 애플의 출시 여부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590만대였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66.4%로 1위를 지키긴 했으나 2022년 80% 수준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대비 11% 성장한 177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의 실사용 경험을 개선하고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적용해 폴더블 대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 진행된 삼성전자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폴딩 주름 개선 기술 및 신규 폼팩터 개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과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개선 요청 사항 중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는 '폴딩부(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꼽았다.
허 부사장은 "당사는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재료 개선, 곡률 반경 최적화, 폴더블 적층 구조 최적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개발 중"이라며 "올해 출시되는 폴더블 제품에는 당사의 최신 기술들이 반영돼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주름을 줄이고 찍힘이나 긁힘에 대한 내구성을 올림과 동시에 저소비 전력 등 패널의 성능을 향상시켜 경장새 제품과의 품질 격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 부사장은 "또한 기존 제품의 아웃폴딩, 인앤아웃, 폴딩 슬라이더블과 같은 신규 폼팩터에 대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과 협의해 적절한 시점에 제품을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폴더블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업체들이 신작을 쏟아내는 데다 애플의 출시 여부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590만대였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66.4%로 1위를 지키긴 했으나 2022년 80% 수준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대비 11% 성장한 177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의 실사용 경험을 개선하고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적용해 폴더블 대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