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독일 CPI 전년비 2.2%↑…"2개월 연속 3년 만에 저수준"

기사등록 2024/04/29 23:53:5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2024년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고 RTT 뉴스와 마켓워치, dpa 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자료를 인용해 CPI 상승률이 3월 2.2%과 같으면서 2021년 5월 이래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2.3% 상승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디스인플레 압력이 강해지는데도 인플레 고착화를 반영해 꾸준한 상승률을 유지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4월 CPI는 전월과 비교해선 0.5% 올랐다. 3월 0.4%에서 0.1% 포인트 확대했다. 시장 예상치 0.6% 상승은 하회했다.

유럽연합(EU) 기준(HICP)으로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6% 올랐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2.4% 상승했다. 3월 2.3%에서 0.1% 확대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율은 3.0%로 3월 3.3%에서 0.3% 포인트 감속했다.

식품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다. 3월은 2015년 2월 이래 거의 9년 만에 0.7% 하락했다.

4월 에너지 가격은 1.2% 떨어졌다. 그래도 3월 2.7% 하락에 비해 낙폭이 절반 이상 축소했다.

서비스 가격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4% 올랐다. 3월은 3.7% 뛰었다.

상품 가격 경우 상승률이 전월 1.0%에서 1.2%로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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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독일 CPI 전년비 2.2%↑…"2개월 연속 3년 만에 저수준"

기사등록 2024/04/29 23:53: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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