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9일 주말 뉴욕 증시 강세로 반도체주, 금융주, 부동산주 등 고른 종목에 매수 선행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6일 대비 375.01 포인트, 1.86% 올라간 2만495.52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2만235.93으로 출발한 지수는 계속 오르다가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7913.65로 297.42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57%, 석유화학주 2.77%, 금융주 3.37%,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3.92%, 건설주 3.34%, 방직주 2.15%, 식품주 1.16%, 시멘트·요업주 2.04%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17개가 오르고 150개는 내렸으며 63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66%, 롄화전자(UMC) 1.20%,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00%,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2.26%, 타이다 전자 1.90%, 스쉰-KY 0.48%, 촹이 3.03%, 징위안 전자 3.56%, 광다전뇌 1.55%, 웨이촹 0.88%, 훙치 2.58%, 즈방 4.56%, 웨이잉 1.51%, 중궁 3.89%, 진샹전자 2.86%, 메이스 4.61%, 롄융 3.65%, 신윈 2.24%, 싼양공업 2.03%, 르웨광 3.16%, 신싱 0.82%, 원예 1.05% 올랐다.
창룽해운도 2.41%, 양밍 2.12%, 완하이 해운 2.48%, 난강(南港) 2.18%, 전자부품주 궈쥐 2.60%, 철강주 스지강 2.35%, 구리주 디이구리(第一銅) 3.24%, 궈찬실업 4.69%, 푸방미디어 4.99%, 통신주 중화전신 0.81%, 푸방금융 2.66%, 궈타이 금융 3.89%, 신광금융 4.91%, 카이파 금융 1.12%, 위산금융 2.03%, 위안다 금융 3.50%, 자오펑 금융 2.56% 치솟았다.
이화뎬(易華電), 촨페이(川飛), 웨이화 과기(蔚華科), 위안전(元禎), 중신금융이 급등했다.
반면 치훙은 2.49%, 다퉁 2.07%, 화청 0.12%, 스뎬 2.13%, 다야 4.00%, 중싱전자 1.33%, 허춘 1.75%, 청밍전자 0.69%, 아이무러 4.15%, 중양광전 3.78%, 상야과기 3.37% 내렸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역시 1.09%, 중화항공 0.70%, 신다건강 4.12%, 전력주 화뎬 2.28% 떨어졌다.
시퉁(矽統), 싱궈(杏國), 쒀뤄먼(所羅門), 허지전선(合機), 이타이(億泰)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4199억9600만 대만달러(약 17조7490억원)를 기록했다. 양밍해운, 중궁(中工), 중국석유화학(中石化), 창룽항공,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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