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온라인서 호평 이어져
"바가지 없는 아름다운 축제"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최근 일부 지역 축제가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것과 달리 방문객들이 만족스럽다는 후기를 남긴 경기도 양평군의 한 축제가 화제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양평군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열렸다.
해당 축제에 다녀온 A씨는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아름다운 축제다. 바가지가 없다"며 주문한 음식 사진을 공유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튀김이 접시에 가득 차 있었고, 비빔밥에 나물도 넉넉히 담겨있었다. A씨는 "산채 튀김 잔뜩 1만원, 산채 보리밥 7000원"이라며 "시식도 많고 전통주, 나물 모종 등 살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다른 누리꾼 B씨도 "어제 산채 모둠 튀김(사진)을 보고 아침 일찍 달려온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인심도 좋고 맛도 좋네요"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 밖에도 "매년 업그레이드돼 뜨내기장사는 적고 로컬 특산품이 많아져서 좋다. 이것저것 사다 보니 손이 부족할 정도" 등 만족스러웠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한편 정부는 3월부터 지자체와 함께 합동 바가지요금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현장점검을 강화해 왔다.
TF는 축제 먹거리 가격표 게시, 적정가액 책정, 중량 등 명확한 정보표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 바가지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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