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전부터 1000명 몰려…28일까지 이틀간 개최
누적 매출 3.4조 기록…"글로벌 모바일 게임 아이콘"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컴투스의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를 열었다.
컴투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서머너즈 페스티벌(Summoners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 10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서머너즈 워’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다.
이번 페스티벌은 앞서 국내 거주 유저 대상 사전 예약 통해 참가를 모집했으며 인기리에 선착순 인원이 마감됐다. 전날에는 1000여명의 이용자들이 이른 오전부터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달궜다.
서머너즈 페스티벌에는 기념 선물, 포토존, 경품과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부스, 몬스터 그리팅, MD스토어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선물 패키지를 제공하고, 참여만 해도 경품과 게임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미니게임 부스, ‘서머너즈 워’의 역사와 개발진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었다.
10주년을 기념해 협업을 진행중인 피자알볼로도 입점, 참가자 누구나 컬래버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음료와 함께 무료로 제공됐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첫 출시 이후 수많은 몬스터를 수집·조합해 즐기는 전략 전투의 묘미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건 이상, 누적 매출 3조4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158개 지역 게임 매출 순위 톱10, 164개 지역 RPG 부문 매출 1위 달성 등을 통해 흥행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1월 스팀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10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당일 스팀의 전체 게임 차트에서 프랑스 4위, 독일 7위를 기록하며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플랫폼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의 e스포츠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출범해 문화 콘텐츠로서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SWC’는 전 세계 유저가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 중이며, 2019년에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의 인기와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e스포츠 친선 경기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소통도 적극 이어졌다. 2015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국내 유저 행사를 시작으로, 동남아, 북미, 유럽 등에서 여러 규모의 토너먼트 대회 및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미주, 유럽에서는 2019년부터 연간 단위로 LA, 뉴욕, 파리,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 투어를 통해 현지 유저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017년에는 미국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믹스, 라이트 노벨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애니메이션 ‘프렌즈 앤 라이벌’은 미국 ‘필름퀘스트 어워드 2019’ 최고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고, 일본에서는 웹툰(세로 읽기 만화)이 공개돼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컴투스 측은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유저들과의 긴밀한 스킨십을 강화하며, ‘서머너즈 워’를 ‘한국 모바일 게임의 아이콘’을 넘어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아이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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